막걸리의 우수성

막걸리의 우수성

건강과 피부미용, 피로회복 기능이 있는 명주

우리의 전통 민속주 막걸리는 순수한 미생물에 의해서 자연 발효시킨 자연식품으로 술이면서도 건강식품이다. 막걸리는 알콜도수가 낮고 영양성분이 많아 부담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사람에게 유용한 필수 아미노산 10여종 함유된 식품이다.

다른 술과는 다르게 막걸리엔 1.9%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우유의 단백질이 3%인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이 들어있는 것을 알수있다. 막걸리 이외의 다른 술에 들어 있는 단백질을 보면 청주가 0.5%, 맥주 0.4%이며, 소주에는 전혀 들어있지 않다. 영양성분이 많아 부담을 주지 않고 갈증을 풀어주는 음료였던 것이다. 그래서 농사짓는데 꼭 필요한 농주(農酒)로서 자리를 굳혀왔었다. 막걸리에는 그밖에도 비타민B와 이노사톨, 콜린 등 B복합체를 모두 지니고 있어 피부미용에도 좋다. 뿐만아니라 알맞게 들어 있는 알콜성분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서 체내에 축척된 피로 물질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 막걸리는 유기산을 0.8%가량 가지고 있는데 피로물질 제거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이 젖산,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등 이른바 유기산으로 알려져있다. 이 유기산은 새콤한 맛을 내는 성분으로 갈증을 멎게 하는 역할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조선조 초의 명상(名相)정인지는 젖과 막걸리는 생김새가 같은데다 아기들이 젖으로 생명을 키워가듯 막걸리는 노인들의 젖줄이라고 했다. 정인지를 비롯 문호(文豪)서거정, 명신 손순효 등도 만년에 막걸리로 밥을 대신했는데 병없이 장수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각 종류의 비타민과 각종 영양소가 고루고루 들어있어 영양섭취에 의한 건강유지뿐만이 아니라, 성인병의 원인물질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뿐 아니라 신진대사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기록이 있다. 최근에는 인체내의 고기능성화 연수에서 항암성, 항종양성, 면역부활성 등을 연구가 추진중에 있으며 이러한 연구가 정리되면 우리의 전통 막걸리는 세계적인 명주로 될 것이다.